김태년 “코스닥 분리하자”..김민석 “의논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4:57   수정 : 2026.02.10 14: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이재명 정부에 코스닥 시장 분리를 제안했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회와 의논하겠다고 답했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코스닥이 코스피의 2부 리그처럼 돼서 기관투자가 약하고 개인투자는 단기투자에만 매달린다”며 “한국거래소 내 별도 코스닥 회사를 둬서 분리하고 독립적인 시장관리 체제를 만들어야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각 시장을 자회사 형태로 분리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금융투자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각 시장 특성에 맞는 상장·감시·퇴출 기준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미국 나스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요인이 독자성이고, 코스닥은 2005년 닷컴버블 사태로 거래소에 편입되면서 기능적 한계가 생겼다는 것이 김 의원의 인식이다.

김민석 총리는 이에 “법안을 살펴봤다”며 “정부 입장에서 김 의원의 문제의식을 중하게 보면서 국회와 의논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도 코스닥 3000 달성을 위한 분리 운영 필요성을 제기하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김태년 의원안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저희들이 대책을 세우고 입법으로 변화시키면 좋겠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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