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서 수여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5:54   수정 : 2026.02.10 15:31기사원문
한식진흥원, 해외 우수 한식당 워크숍 개최
전통 장과 사찰음식 조리법 집중 교육 진행
7개 해외 한식당에 지정서 수여식 성료
글로벌 한식 확산 위한 전문성 강화 자리 마련

[파이낸셜뉴스] 한식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해외 우수 한식당 워크숍 및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에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된 7개 식당의 셰프와 경영주를 초청해 한식의 역사, 식재료, 조리 철학을 체험하며 전문성과 이해도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온지음에서 열린 워크숍 1에서는 윤예건 선임연구원이 전통 장의 철학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어 조은희 셰프가 제철 식재료와 장을 활용한 조리 시연을 진행했다. 같은 날 본앤브레드에서 열린 워크숍 2에서는 마장동 시장 투어와 함께 고기 발골 시연이 이뤄졌다. 민경환 셰프는 부위별 손질과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고기구이 문화와 조리 기술을 전달했다.

둘째 날 발우공양에서 열린 워크숍 3에서는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이 사찰음식 철학과 제철 식재료 활용법을 강연했다. 이어 사찰음식 조리 시연을 통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채식 중심 한식의 가치를 소개했다. 같은 날 저녁 한국의집에서 열린 워크숍 4에서는 조희숙 셰프가 장을 기반으로 한 양념의 기본 배합과 응용법을 설명하며 해외 한식당 메뉴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는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지정 식당 7개소의 소개 영상 상영, 이규민 이사장의 환영사, 지정서 및 지정패 수여가 이어졌다.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참가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가한 해외 셰프와 경영주들은 전통 장과 사찰음식, 고기구이 등 다양한 한식 요소를 직접 체험하며 한식의 깊이와 정체성을 다시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해외 우수 한식당이 한식의 뿌리와 철학을 직접 체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장·발효 등 한식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교류와 한식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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