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대신 '9월의 약속' 남겼다"... 임영웅, 상암 이어 이번엔 '고양' 접수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0 22:13
수정 : 2026.02.10 22: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쉬움의 눈물은 필요 없었다. '영웅시대'와의 작별이 아쉬웠던 히어로는, 안녕이라는 말 대신 더 거대한 '초대장'을 건넸다. 전국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던 임영웅의 축제는 오는 9월, 고양에서 다시 피어오른다.
가수 임영웅이 'K-팝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입성한다. 지난 2024년 5월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꽉 채웠던 '스타디움의 전설'이 2026년 가을, 두 번째 챕터를 여는 것이다.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에서 공개된 이 드라마틱한 예고편에 현장에 있던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화답했다. "헤어짐이 아니라, 더 넓은 곳에서의 만남"을 약속한 임영웅다운 스위트한 엔딩이었다.
이번 무대인 고양종합운동장은 최근 국내외 톱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핫플레이스다.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같은 전설적인 밴드부터 BTS 제이홉, 세븐틴 등 글로벌 아이돌이 섰던 그곳에 이제 '솔로 킹' 임영웅이 깃발을 꽂는다.
KSPO 돔, 고척스카이돔, 상암벌에 이어 고양 스타디움까지. 임영웅은 국내 내로라하는 초대형 공연장들을 차례로 도장 깨기 하며 '공연의 신'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5-2026 전국투어를 통해 총 24회 공연, 약 25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그 뜨거웠던 열기를 고스란히 안고, 그는 이제 가을의 문턱에서 또 한 번의 '하늘빛 기적'을 준비한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어떤 무대와 연출이 펼쳐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늘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줬던 그이기에, 팬들의 심장은 벌써 9월을 향해 뛰고 있다. 잠시만 안녕, 우리 가을에 더 넓은 곳에서 웃으며 만나요.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