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진화 속도" KT, 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6.02.11 09:28
수정 : 2026.02.11 09:27기사원문
퀄컴·로데슈바르즈와 협력
[파이낸셜뉴스] KT는 퀄컴 테크놀로지스, 로데슈바르즈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 릴리즈 20'에서 추진 중인 AI 기반 채널 상태 정보(CSI) 압축 기술이다. AI가 기지국과 단말 간의 복잡한 무선 환경을 학습해 단말에서 기지국으로 전달되는 채널 상태 정보의 정확도를 개선시킨다.
KT와 퀄컴은 AI 기능이 내장된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과 로데슈바르즈 AI 기지국 시스템(CMX500 OBT)을 연동한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 또 KT는 자사 5세대(G) 네트워크 운용 경험과 기지국 설정 정보를 활용했다. 시연 결과 무선 채널 상태 정보 정확도가 향상된 점과 다운링크 성능이 약 50% 개선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KT는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외에도 AI 기반의 통신국사 최적 온도 관리 솔루션인 'AI TEMS'와 기지국과 서버 전력 절감 솔루션 'ESKIMO' 등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KT는 시연을 계기로 6G 시대를 선도할 AI 기반 무선 기술 개발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들과 함께 6G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AI 기반 자율 운용 네트워크로의 진화도 함께 준비 중이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6G는 향후 확장된 지능형 엣지 AI(AI로 네트워크 자원을 제어하는 방식)를 위한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KT와 협업은 이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발걸음이며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파울리 로데슈바르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6G AI 시연에서 AI-랜 및 단말 솔루션을 통해 AI 모델을 통한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확인한 것은 미래 통신 기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6G는 단순한 속도 향상이 아닌 AI와 무선통신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글로벌 빅테크인 퀄컴, 로데슈바르즈와의 이번 협업을 계기로 KT는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무선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