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 금오도·낭도서 '씨-너지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0:27
수정 : 2026.02.11 10:27기사원문
문체부 공모 선정돼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 연계 주민·관광기업 상생모델 구축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여수 금오도와 낭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씨-너지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총 22억원 규모로 전국 유인섬을 보유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개 시·군을 선정해 관광기업과 섬을 연계한 섬 고유의 관광 콘텐츠 개발·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섬 주민과 관광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섬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인근 사도·추도와 연계한 유람선 투어, 마을 돌담길 투어, 섬 액티비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섬 간 관광 동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여기에 '낭도 카니발'과 낭도 야영장 연계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금오도엔 비렁길 트레킹, 장지마을 홈스테이·홈다이닝, 낚시 등 섬 자원을 활용한 마을 체류·교류형 여행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장지공유센터를 거점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수기와 평일 수요를 창출할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녀문화·해변경관·마을 생활문화 등 금오도의 일상 자원을 짧고 밀도 높은 체험으로 패키지화해 관광객의 재방문과 장기 체류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섬이 지닌 고유의 자연·문화·생활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고도화해 관광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전남 섬이 단순히 둘러보고 떠나는 공간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지속 가능한 섬 관광 기반을 차근차근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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