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엔솔 사장 "추가 JV 종료계획 없지만 상황 고려해 결정"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1:04
수정 : 2026.02.11 11:04기사원문
"북미자산 활용해 ESS 수요 흡수하려해"
"앨엔에프와 잘 좀 협력햐려고 한다"
"ESS 2입찰, 좋은 결과 기대해"
[파이낸셜뉴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완성차 제조업체들과의 합작법인(JV) 체제 추가 종료에 대해 "추후 시장 상황과 사업하는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최적의 결정들을 내리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스텔란티스 외에도 추가적으로 JV를 종료할 계획 여부에 대해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답했다.
캐나다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스텔란티스 보유 지분 49%를 인수한 것으로, 합작법인 체제에서 벗어나 단독법인 체제로 전환을 통해 북미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캐나다 공장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같이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EV(전기차)로 북미 쪽에 투자를 많이 했고 그 자산들을 좀 적극 활용해서 지금 급증하고 있는 ESS 수요를 많이 흡수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수주 활동, 개발 활동 그리고 생산 활동 세가지를 열심히 해서 최대한 실적을 올려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준비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산 비중이 높은 해당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엘앤에프와의 협력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국내에 LFP 케미스트리를 생산하려고하는 업체들도 많이 있고 대표적으로 L&F가 있어 잘 좀 협력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제 북미산 쪽으로 적용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로봇 업체 6곳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과 관련, 김 사장은 "원통형 배터리로 하고있다. 고에너지밀도가 필요하고 어떤 경우는 좀 고출력도 필요하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전고체 전지 쪽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주도로 진행중인 1조원 규모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입찰에 대해 김 사장은 "1차 때 대비 저희가 이제 원가도 많이 낮췄고 그 다음에 국산화율도 높였다"면서 "저희가 구미와 광양에서 팩과 컨테이너까지 다 같이 생산도 하는 것으로 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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