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2025년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4:13   수정 : 2026.02.11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지난해 증권사가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발간한 기업분석보고서 현황을 분석·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석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증권사가 발간한 기업분석보고서는 총 2만7747건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연중 보고서가 한 건도 발간되지 않은 상장기업은 전체의 58%인 1573개사로 집계됐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관계자는 "과반 이상의 상장기업이 사실상 리서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현상은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커버리지 편중이 주요 원인으로 코스피 기업과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의 보고서 비중이 각각 76.8%와 86.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설립 이후 지난 4년간 증권사가 충분히 커버하지 못하는 중소형 기업에 대한 기업분석보고서를 작성해왔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정보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리서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는 총 633건의 보고서를 발간했고 이중 코스닥 기업 보고서가 81.8%,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 기업 보고서가 88.5%를 차지했다.

특히 미커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는 321건으로 이중 98.4%가 중소형 상장기업이다. 기업개요, 사업구조, 재무현황, 밸류에이션 및 리스크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평균 20페이지 내외의 심층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리서치센터는 중소형 상장기업이 IR인력 부족과 실적 변동성 등으로 분석에 어려움이 있고 현행 분석 여건상 업데이트 주기가 길다는 한계가 있어 증권사 미커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업리서치센터는 'K-중소형주 리서치 허브 도약 및 정보 비대칭성 완전 해소'를 중장기 비전으로 AI 기반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황우경 기업리서치센터 대표는 "중소형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은 자본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심화시켜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저해하고 투자자 보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AI 기술과 전문 인력의 조화를 통해 단 한 곳의 상장사도 정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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