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사, 4.9일제 포함 2차 잠정 합의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5:50
수정 : 2026.02.11 15:50기사원문
2차 투표 가결 여부 주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1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 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국민은행 노사는 2회차에 걸친 대표자 교섭을 통해 2025년 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이 도출했다. 일반직원의 2025년 임금 인상률은 3.1%, 계약직원은 3.3%로 지난 19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 1차 잠정합의안과 같다. 이익 배분 성과급(P/S) 역시 월급의 300%로 동일하다. 단 특별격려금은 1차 합의안에서 100만원 오른 700만원으로 합의됐다.
잠정합의안에는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을 골자로 한 주 4.9일제 시행이 포함됐다. 금요일 오후 5시 모든 PC의 전원을 끄는 형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앞서 주요 은행 노사는 올해부터 주 4.9일 근무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회의 산별 교섭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임단협을 타결한 신한·하나·NH농협 노사의 합의 내용에는 모두 올해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 시행이 포함됐다.
이날 6시까지 진행되는 국민은행 노조의 찬반 투표 결과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은행권의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지난해 은행권이 다시 한번 역대급 이익을 거둔 가운데 주 4.9일제 도입은 가시화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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