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학시장 찾은 李대통령 물가 점검…"곧 설인데 어떠시냐"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6:23
수정 : 2026.02.11 16:23기사원문
이 대통령 부부, 충북 무학시장 찾아
지역 세밑 물가 점검하고 현장 의견 청취
황태포, 시금치, 곶감 등 제수용품과 먹거리도 구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무학시장을 찾아 지역 세밑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무학시장은 지난 1978년 노점상들의 정착을 위해 개설된 전통시장이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은 설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민생 행보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에게 더덕을 판매한 상인은 "덕분에 마수걸이를 한다"며 "오늘 장사가 잘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상인들도 "힘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고생 많으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황태포, 시금치, 곶감과 깐밤 등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구입했고 백도라지, 마른 멸치, 배추전 등을 즉석에서 맛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결제했다.
김 여사가 물건을 고르는 사이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는 잘 되느냐", "곧 설인데 어떠시냐"고 물었다. 정육점 사장은 "대목 때는 잘되는 편이지만 차례 지내는 집이 줄어 구이용 고기가 많이 나간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천장 등을 둘러보며 정비사업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에 살다 충주로 내려와 떡집을 운영하는 두 청년 상인에게 "시장을 밝게 해 달라. 건의해 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내 백반집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했고, 이 대통령은 식사를 함께한 김병호 상인회장과 식당 주인 부부에게 시장 정비사업, 전통시장 현황 등을 물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무학시장에 1시간 반 정도 머무른 뒤 상인들과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 일정으로 향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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