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4차"…경찰 SNS에 올라온 '음주 인증샷' 논란

파이낸셜뉴스       2026.02.12 05:10   수정 : 2026.02.12 0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관서 사무실에서 음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경찰 개인 SNS에 경남경찰청 한 기동대 소속 경찰 4명이 사무실에서 맥주와 안주 등을 개봉한 채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마지막 남은 사람은 사무실에서 4차 T인데 왜 눈물이 나지..ㅜ"라는 내용도 함께 적혀 있다.

사진을 찍은 당시 근무 시간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근무 시간 여부를 떠나 동료들과 함께 근무하는 공간에서 음주한 사실 자체가 부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감찰에 착수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에는 경기 광명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가 광명에서 발생한 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촬영한 현장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A 경위는 현장 사진과 함께 "이게 뭔지 맞춰보실 분?",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 등 부적절한 문구도 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청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이 생명의 침해를 당한 국민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SNS를 올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즉각적인 업무배제(직위해제)와 함께 엄정한 수사 및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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