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100조 신규 발굴… 1호는 AI데이터센터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5:30
수정 : 2026.02.11 18:28기사원문
국민참여 공모 인프라펀드 도입
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등 첨단 신산업 분야에 민간 자본을 적극 유치한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규모의 신규 민간투자(민자)사업을 발굴하고, 국민참여를 독려해 민자사업 이익을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11일 2026년도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자사업의 범위를 기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에서 AI, 에너지 등 신산업으로 넓힐 계획이다. 오는 2027년 1호 민자사업으로 AI데이터센터를 추진하기 위해 시설이 결합된 소프트웨어(SW) 사업을 민자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사업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에너지고속도로로 대변되는 전력망 구축에 민간자본을 활용하기 위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개정을 토대로 국민성장펀드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방의 민자사업 활로도 뚫는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사업에 대해 최초제안자 우대가점과 지역균형발전 가중치를 상향하고 지역제한 경쟁입찰제도, 지역업체 우대가점 등 지방 민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신설할 계획이다. 민자 추진이 어려운 안전시설에는 안전분야 번들링 민자 사업모델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중 1호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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