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신"…태국 푸껫 매장서 수영복 훔친 한국인 여성들, CCTV에 딱 걸렸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2 05:30   수정 : 2026.02.12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적 관광지인 태국 푸껫의 한 의류매장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수영복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전날 푸껫의 한 수영복 판매장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고가의 수영복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의 범행은 매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이들이 매장을 방문해 일반 손님처럼 여러 벌의 수영복을 입어보고 직원에게 가격을 문의한 뒤 "너무 비싸다"며 구매하지 않고 매장을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이들은 약 30분 뒤 다시 해당 매장을 찾았다. 이들 중 한 명은 탈의실 안에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주의를 돌렸고, 그 사이 밖에 남은 또 다른 한 명이 매장을 돌아다니다 진열대 아래 보관함에 있던 수영복을 자신의 가방에 넣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이들은 범행을 마친 뒤 직원에게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며 매장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매장을 떠난 뒤 몇 가지 물품이 없어진 것을 발견한 직원은 CCTV 영상을 확인했고, 여성들의 범행 장면을 확인했다고 한다.


도난당한 수영복은 수입품으로 일반 제품보다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주인은 "첫 방문 당시 재고를 꺼내 보여주는 과정에서 물건 위치를 파악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얼굴이 찍힌 영상을 공개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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