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청래·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민생 협치 논의
뉴시스
2026.02.12 05:00
수정 : 2026.02.12 05:00기사원문
청와대 이전 후 첫 만남…靑 "의제 제한 없이 국정 전반 논의" 장동혁 "환율·부동산 등 서민 삶 옥죄는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여야 대표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한 지 150여 일 만에 성사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도출하기 위한 여야 간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낼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행정통합 문제와 명절을 앞두고 물가와 환율, 부동산 문제 등 서민의 삶을 옥죄는 여러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무엇보다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게 중요한 시기라 (회동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공식 오찬 전후로 별도 면담을 가질지도 관심사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회동 당시 오찬에 앞서 정 대표와 독대한 바 있다. 최근 민주당이 내홍을 겪는 상황 속에서 이 대통령이 입법 속도를 높여 민생에 집중해달라는 메시지를 낸 만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지도 주목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회동에 대해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새 희망을 드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와대는 여야 지도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을 국민 여러분과 걸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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