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용 국채 산다... 9월부터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0:30   수정 : 2026.02.12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재정경제부가 일반 국민의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 국채’ 직접 투자 제도를 도입한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9월부터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신설하고, 금융기관과 함께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는 ‘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안정적인 국채 판매와 관리 체계 마련, 시스템 개발·운영 방안, 투자자 및 금융기관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열린 1차 협의체에는 재정경제부 국고정책관을 비롯해 한국예탁결제원과 9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제도에는 투자중개업 인가를 보유한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를 우선 준비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개인투자자는 올해 9월부터 7개 증권사(KB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영증권·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와 2개 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을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입할 수 있다.

참여 금융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청약, 배정, 상환 등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개인의 국채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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