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법개혁안 강행 반발' 본회의 불참…與 "단호히 대처"(종합)

연합뉴스       2026.02.12 12:33   수정 : 2026.02.12 13:52기사원문
국힘, 법사위 재판소원법 통과 등에 반발…與한병도 "국회가 국힘 마음인가"

국힘, '사법개혁안 강행 반발' 본회의 불참…與 "단호히 대처"(종합)

국힘, 법사위 재판소원법 통과 등에 반발…與한병도 "국회가 국힘 마음인가"

의장석 내려오며 대화하는 양당 원내대표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슬기 노선웅 안정훈 기자 = 여야가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은 불참키로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본회의에 국민의힘은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본회의 불참 결정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관증원법과 사실상 4심제로 불리는 '재판소원법' 등을 처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무죄 만들기 시도", "사법 권력 독점 선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장 대표도 애초 이날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진행하는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오찬 직전에 불참 방침으로 선회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오후 예정된 본회의를 강행해 비쟁점 법안 등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본회의 보이콧 소식이 알려진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자기들 마음인가. 이렇게 마음대로 하면 되느냐"며 "국회엔 국민의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법사위에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대통령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모든 상임위를 중단시키고, 본회의까지 불참하는 거냐"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이런 식의 국회 운영에 대해선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다만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불참한 본회의에서 법왜곡죄·대법관증원법·재판소원법 등 이른바 '3대 사법개혁법'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즉답을 피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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