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포스코그룹 최초 신입사원으로만 구성된 재능 기부 '또래봉사단' 발대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4:06
수정 : 2026.02.12 14:05기사원문
신입사원 중 31명이 자발적으로 구성...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탁본 체험으로 '희망 나눔'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는 포스코그룹 최초로 신입사원으로만 구성된 재능 기부 봉사단인 '또래 재능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최초로 신입사원들로만 구성된 'Art in 또래 재능봉사단'이 지난 11일 포스코인재창조원 광양캠퍼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MZ 세대가 주축이 된 나눔 활동의 첫 시작을 알렸다.
앞서 광양제철소에는 지난 2014년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 경험 등의 재능을 한껏 발휘해 지역 사회에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6개의 재능봉사단이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 49개가 활동 중에 있다.
이날 젊은 세대의 직원들이 주인공인 '또래 재능봉사단'이 첫 발을 떼게 되면서 12년 만에 50번째 재능봉사단이 탄생하게 됐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정년 퇴직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능봉사단의 활동 역시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또래 재능봉사단' 발대식으로 선배 봉사단원들의 바통을 신입사원들이 이어받으며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의 명맥이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포스코 그룹사 중에서는 최초로 신입사원들로만 구성된 재능봉사단이 창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그동안 쌓아왔던 배려와 나눔의 마인드를 신입사원들에게도 계승하기 위한 첫 단추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이번 창단식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31명의 단원들은 포스코의 포스아트(PosART) 기술을 탁본 미술 기법에 접목시키는 체험 활동을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컬러강판으로,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나타낸다. 탁본은 금속, 나무 등에 새겨진 무늬 위에 종이를 덮고 먹으로 두드려 무늬를 그대로 종이에 옮기는 기법을 말한다.
이날 단원들은 아이들의 페이스에 발맞춰 탁본 체험 과정을 세심하게 도왔고, 아이들은 직접 만든 탁본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활동 시간 동안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는 후문이다.
단원들은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래 재능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동환 제강설비부 사원은 "동료들과 힘을 합쳐 지역 사회에 작은 기쁨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활동에 참여해 선배님들이 남겨주신 상생의 마인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또래 재능봉사단'의 발대는 포스코 MZ 직원들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전달하기 위한 활동의 첫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입사원들과 MZ 직원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과 상생의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을 포스코형 나눔 문화의 인재로 양성하고 이들 사원이 지역 사회와 지속 가능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재능봉사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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