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점 제주관광 마케팅 총력… 중화권·일본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3:55
수정 : 2026.02.12 13:55기사원문
후쿠오카 직항 안정화·춘절 특수 대응
알리페이 할인·팸투어 등 공격적 프로모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설 연휴를 기점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일본 직항노선 안정화와 중화권 춘절 특수를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이 핵심이다.
3월에는 ‘The Blossom Jeju(여행이 피는 계절)’를 주제로 봄꽃 축제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시장별 전략을 차별화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복항한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현지 팝업 이벤트와 규슈 여행박람회 참가, 후쿠오카 지역 정보지 ‘fanfan’ 특집 게재 등을 통해 일본 규슈권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중화권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지난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약 187만명 가운데 중국(158.5만명), 대만(23.3만명), 홍콩(4.9만명)이 핵심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춘절 연휴(2월 15~23일)는 9일간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화권 관광객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기념품 증정, 제주 홍보 캠페인, J-스타트업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또 11일부터 호텔·편의점·카페·음식점 등 도내 알리페이 가맹점 할인 프로모션을 중국 SNS(샤오홍슈·웨이보)를 통해 집중 홍보한다.
최근 중·일 갈등에 따른 여행 수요 변화도 기회로 삼는다. 3월에는 중화권 여행업계 관계자 80여 명을 제주로 초청하는 대규모 팸투어를 개최해 단체·개별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제주 공식 관광 포털 ‘비짓제주’와 SNS 채널을 통해 설 덕담·새해 소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 연계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년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과 지원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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