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회 문체위원장, 'K-미디어 민주주의' 선도… 마을미디어 지원 조례 통과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5:46   수정 : 2026.02.12 15:46기사원문
전국 최초 '지역영상미디어센터+마을공동체미디어' 통합 지원체계 구축
"풀뿌리 민주주의 뒷받침,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지원책 확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영상미디어센터와 마을공동체미디어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K-미디어 민주주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경기도의회는 12일 제38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에 '지역영상미디어센터'에만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마을공동체미디어'까지 대폭 확장한 점이다.

이는 도내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운영되던 마을미디어를 제도권 안으로 편입해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황 위원장은 조례 발의를 위해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수원공동체라디오 등 현장 단체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황 위원장은 "마을공동체미디어는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공동체를 엮어내는 민주주의의 생활 인프라"라며 "이번 조례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역 소식을 전해온 활동가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지원하겠다는 경기도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전부개정조례안에는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담겼으며, 정의 규정 명문화를 위한 △마을공동체미디어 및 관련 용어 정의, 도지사 책무를 강화한 △미디어 지원 및 공익성 추구 명시, 체계적 지원을 위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및 마을공동체미디어 지원계획 매년 수립, 활성화 사업 분야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규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원 위원회 설립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황 위원장은 경기도가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영상미디어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제작·네트워크가 결합된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특히 기존 미디어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고, 마을공동체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정책적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황 위원장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문화·예술 지원 의지에 발맞춰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통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추경 예산에 시민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지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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