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전 남편 폭력 속 아이들 망가질까 이혼 결심"
뉴스1
2026.02.12 17:44
수정 : 2026.02.12 17: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MBN 특임상무 김주하가 과거 전 남편의 폭행에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교보문고 보라'에는 '김주하가 아픈 과거사를 뒤늦게 공개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어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며 '근데 그 가깝다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폭력을 휘두르면 아이는 숨을 데가 없다"라고 전 남편의 폭행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주하는 "그렇게 아이가 망가지는 걸 보니 더는 안 되겠더라, 부모로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도"라며 "아이가 아빠하고 똑같이 자랄 게 뻔했다, 그럼 누군가가 또 해를 당하게 됐을 거다, 그 생각에 아이를 위해서 이혼을 결심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런 가운데 사회자가 "아들도 있으시지만, 딸도 있으신 걸로 아는데,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자녀분들도 결혼하겠다고 할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주하는 "절대 안 된다"라고 농담 식으로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하는 "미안한 말이지만, 결혼할 경우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자가 할 일이 너무 많다"라면서 "그래서 아들한테는 '빨리 결혼해서 엄마 말고 그녀에게 의지를 하라'라고 한다, 근데 딸한테는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 결혼하면 고생할 게 뻔하니까"라고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주하는 지난 2004년 10월 A 씨와 결혼한 뒤 2명의 자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9년 만인 2013년 A 씨의 외도와 폭행 등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016년 이혼이 확정됐다. 당시 김주하는 친권, 양육권, 위자료 5000만 원을 받고, A 씨에게 10억 2100만 원을 재산 분할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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