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국내 GDP 1조5700억원 기여.. 고용창출은 3만5000명

파이낸셜뉴스       2026.02.13 09:22   수정 : 2026.02.13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맥도날드가 지난해 한국 내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1조5700억원에 달하는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고용 창출 효과는 3만5000명에 이른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사회경제적 가치 주요 항목'의 수치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경제 분석 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수행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및 중동, 북아프리카 및 북유럽 지역 21개 국가가 참여했다. 지난달 발간된 최종 보고서에 기반해 국가별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온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연간 국내 GDP 기여 금액은 1조5700억원이다. 이 중 직접 기여분은 4840억원이다. 간접 기여는 6780억원, 유발 효과는 4090억원에 달했다.

맥도날드의 사업 활동이 식자재, 물류,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연결되며 한국 경제 전반에 연쇄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용 측면에서 한국맥도날드는 1만9900명의 직접 고용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간접고용과 파급 효과까지 포함해 총 3만5300개의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맥도날드 전체 임직원의 52%가 15~24세 청년층이고, 여성 직원의 비중이 57%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에 2만7000시간을 투자했다.

국내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 분야도 눈에 띈다. 맥도날드는 한국에 위치한 공급망에 연간 집행한 비용이 8000억원을 웃돌았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메뉴 원재료 중 국내 협력사를 통해 소싱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 런칭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해 9월 기준 해당 메뉴 판매 3000만개를 돌파했고, 수급한 농산물 규모는 1000t을 넘어섰다.

스테판 포어맨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이사는 "이번 연구는 일자리 창출, 프랜차이즈 운영, 지역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맥도날드가 한국 전역의 지역 비즈니스와 지역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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