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보다 낫네' 회계사 소득 1억2천만원…개업 전문직 1위

연합뉴스       2026.02.14 06:11   수정 : 2026.02.14 06:11기사원문
2024년 변호사 1억600만원·세무사 8천200만원·변리사 8천만원

'변호사보다 낫네' 회계사 소득 1억2천만원…개업 전문직 1위

2024년 변호사 1억600만원·세무사 8천200만원·변리사 8천만원

한국공인회계사회 (출처=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개업 회계사의 평균 소득이 5년 연속으로 개업 변호사를 웃돌았다.

14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전문직 업종별 사업소득 신고현황'을 보면, 2024년 귀속 기준 회계사업 신고인원 1천628명이 총 1천992억원의 사업소득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은 1억2천200만원이었다.

회계사업은 5년 동안 9개 전문 직종 중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다만 2023년 1억2천400만원보다 2024년 소폭 감소한 흐름이 나타났다.

변호사업은 회계사업의 뒤를 쫓았다. 2024년 6천954명이 총 7천366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1억600만원을 나타냈다.

2020년 1인당 1억900만원이었던 변호사업 사업소득은 2023년에는 9천700만원으로 1억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개업 회계사가 개업 변호사보다 사업소득이 높은 것은 두 업종의 개업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계사는 업무 특성상 대형 회계법인 소속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개인 개업을 하더라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먼저 갖춘 뒤 개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변호사는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 자격을 딴 뒤 대형 로펌에 취직하지 못하는 경우 바로 개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 이런 계층은 1인당 평균 액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변호사협회 (출처=연합뉴스)


2024년 귀속분 기준 3위는 세무사업으로, 1만894명이 8천958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8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변리사업은 1천171명이 942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8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업 전문직의 사업소득은 업종에 따라 편차가 컸다.


노무사업은 2천500만원으로 8개 전문직 중 가장 낮았다. 이어 건축사업 3천만원, 법무사업 3천200만원, 감정평가사업 3천900만원, 관세사업 6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통계는 2020∼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전문직 사업자의 업종별 사업 소득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개업 전문직' 소득으로, 법인 소속 전문직의 근로소득과는 다르다.

2vs2@yna.co.kr

[표] 전문직 업종별 사업소득 신고현황

(단위 : 명·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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