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시장 "푸틴 목표, 우크라 전부…누굴 죽이려면 심장 쏘는 법"
파이낸셜뉴스
2026.02.16 10:53
수정 : 2026.02.16 10:17기사원문
"우크라 독립국 장담못한다"
러 공습에 위기감 토로
러, 에너지 기반 파괴
전날, 1600곳 난방 끊겨
FT에 따르면 350만명에 달하는 키이우 시민들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에너지 기반 시설이 파괴되면서 혹한의 추위를 버티고 있다. 키이우는 현재 기온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고, 눈으로 뒤덮었다.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난방은 물론 전력 공급도 끊긴 곳이 속출했다.
그는 이어 "푸틴의 목표는 도네츠크도 루한스크도 크림반도도 아니다"며 "주된 목표는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전역이며, 우리 독립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공격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기반 시설에 대한 복구작업도 소용이 없어졌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난방이나 전력 시설을 겨우 복구하고 나면 또 다른 공습으로 다시 처음부터 복구작업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유럽의 지원도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혹한에 대한 대비 태세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그는 "러시아의 목표는 내부의 불안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평화와 자유를 위해서 단결하자는 정치적 발언이다.
미국은 오는 6월을 새로운 시한으로 삼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을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타협, 정권 교체가 뒤따를 수 있는 선거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한 장거리 공습, 동부 전선의 인해전술식 진군을 지속하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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