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실수' 피겨 신지아 "속상하지만, 나아갈게요"
파이낸셜뉴스
2026.02.18 06:09
수정 : 2026.02.18 0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습했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매우 아쉽고 또 속상하네요."
18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신지아(18·세화여고)가 경기 후 취재진 앞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2025년 CS 네벨혼 트로피에서 세운 개인 쇼트 최고 점수 74.47점은 물론, 이번 대회 팀 이벤트 쇼트에서 기록한 68.8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여자 싱글은 상위 24명이 프리 스케이팅(본선)에 진출해 메달을 다투는데, 신지아는 본선 출전은 확정했다.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시도하다 두 번째 점프 착지에서 넘어지며 감점을 당했다. 그러나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고 나머지 과제를 잘 수행하면서 연기를 마쳤다.
경기 후 만난 신지아는 "연습했던 것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매우 아쉽고 또 속상하다. 하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프리스케이팅을 위해 아쉬움은 잠깐 접어두고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출전한 단체전보다 개인전이 더 떨렸다고 말한 그는 현장에서 자신을 향한 응원에 대해 "(응원 소리가) 너무 잘 들렸고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조금 놀라긴 했다"면서 "응원을 보내준 만큼 더 집중해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점프 실수가 아쉽긴 하지만, 프리스케이팅 점수에 따라 충분히 메달권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신지아는 "밀라노에 온 뒤 몸의 컨디션이나 점프 컨디션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프리스케이팅에 임하면 될 것 같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여자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0일 오전 3시에 시작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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