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정책전환 핵심은 적극재정..관민 협력 통해 대담한 투자 촉진"
파이낸셜뉴스
2026.02.18 23:49
수정 : 2026.02.18 23:48기사원문
18일 2차 내각 출범 후 기자회견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8일 출범한 2차 내각의 정책 전환 핵심이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이라면서 "관민 협력을 통해 대담한 투자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2차 내각 출범 직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소집된 특별국회에서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은 본회의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를 제105대 총리로 선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초당적 '국민회의'에서 식료품 소비세 인하와 급부형 세액공제 제도 병행해 논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분명히 찬성해줄 것이라 생각되는 회파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세 인하와 관련해서는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인하하고 싶다"고 했지만 구체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쓸데없이 시간을 끌 생각은 없다"며 올해 여름 전 중간 정리를 하고 제도를 각의에서 결정한 뒤 필요한 세제 개정 관련 법안을 조기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헌법 개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국회 논의를 두고 "각 회파의 생각도 상당히 무르익은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논점 정리와 논의 축적을 토대로 가능한 한 조속히 개정안을 발의해 국민투표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실전범에 대해서도 "국가의 기본과 관련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달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일의 경제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희토류를 포함한 해양 광물자원 개발에 대해서는 미·일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