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송영길 복당 신속히…의원직 돌려주는 게 정치적 도리"
뉴스1
2026.02.19 11:54
수정 : 2026.02.19 12:12기사원문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당 지도부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속한 복당 처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복당을 신청하는 즉시 신속하게 행정처리를 완료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수년간 정치검찰의 가혹한 탄압과 조작 수사에 맞서 홀로 사투를 벌여온 송 전 대표의 결백이 마침내 사법부의 판결로 증명됐다"며 "송 전 대표의 명예 회복과 복권은 검찰과 개인의 싸움을 넘어 한국 정치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중앙당이 아닌 인천시당에 복당을 신청한 건 정치적 함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가 큰 틀에서 인천지역 전체를 놓고 합리적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 전대표 선고 때 참석했던 분들과 그날 참석하지 못했지만 정치검찰 문제를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의원들과 같 빠른 시간 안에 기자회견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대화방에서) 송 전 대표가 앞으로 큰일을 해주면 좋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함께 하자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3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송 전 대표는 20일 오후 2시 30분에 인천시당에 복당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송 전 대표가 5선을 지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문대림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송 전 대표가 항소심 전부 무죄 판결 직후 소나무당 해산과 민주당 복당을 선언한 것은 개인의 정치를 넘어 민주개혁을 위한 책임감 있는 결단"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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