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광릉숲서 애매미충 2신종 발견
파이낸셜뉴스
2026.02.19 13:08
수정 : 2026.02.19 13:08기사원문
국내 단일 지역 곤충다양성 다시 입증...학계 보고
애매미충류는 노린재목에 속하는 곤충류로, 국내에는 123종(2021년 '한국곤충명집' 기준)이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대개 3〜5㎜ 정도로 매우 작으며, 멸구류와 생김새가 비슷한 게 특징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국내의 몇 안 되는 원시림인 광릉숲에는 지금까지 총 3966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 보고된 전체 곤충 종 2만 여종의 19%에 달하는 수치로, 국내 단일 지역으로는 매우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여준다. 또한 광릉숲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유일한 서식지이기도 하다.
김일권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또다시 신종이 발견돼 ‘광릉’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발견으로 광릉왕모기, 광릉왕맵시방아벌레 등 총 30종의 곤충이 광릉이라는 한국어 이름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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