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레전드' 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동계 출신으론 최초

파이낸셜뉴스       2026.02.20 01:48   수정 : 2026.02.20 01:47기사원문



한국 봅슬레이의 '레전드' 원윤종(40·사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문대성(태권도), 유승민(탁구)에 이은 세번째 선수위원이자 한국 동계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다.

원윤종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1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해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총 유권자 2871명 중 2393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원윤종은 1176표를 받았다.

원윤종의 당선으로 우리나라 현역 IOC 위원은 2명으로 늘었다. 앞서 2023년 IOC 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올림픽 직전 열린 IOC 총회에서 IOC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됐다.


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한국 대표팀 파일럿으로 출전해 이 종목 아시아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IOC 선수위원을 향한 꿈을 키워왔다.

원윤종의 임기는 2034년 유타 동계올림픽까지 8년간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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