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삼성전자 전영현 25억·노태문 73억, 2개년도 성과급 '자사주'로 받아
파이낸셜뉴스
2026.02.20 22:41
수정 : 2026.02.20 22:42기사원문
삼성전자, 성과 인센티브 중 최대 50% 자사주 수령 선택하게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책임경영 강화 취지로, 임원들에게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2025년 성과를 바탕으로 책정된 초과이익성과급(OPI) 가운데 이를 자사주로 받은 임원과 세부 내용을 공시했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해당 연도 목표를 초과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범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자사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 1년의 보호예수 기간을 둬 기간 중 주가가 오르거나 유지되면 받을 수 있고, 하락하면 지급되는 주식 수량도 줄어들도록 설정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2025년도 분 OPI 중 17억964만원(1만652주, 지급일 종가 16만500원)을 자사주로 받았다. 직전 주식으로 지급받은 2024년도 분(5135주, 7억8103만원)까지 합치면 총 1만5787주를 성과급으로 수령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사장)은 7299주, 11억7148만원어치를 받았다. 2024년도 분으론 4만579주, 61억7206만원어치(지급일 기준 주가 15만2100원)를 수령했다.
삼성전자의 '미니 사령탑'으로 불리는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이 주식으로 받은 2025년도 성과 인센티브는 5963주(9억5706만원)이며, 2024년도 분은 1만736주(16억3294만원어치)다.
지난해 말 사업지원TF장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 보좌역을 맡고 있는 정현호 전 부회장이 주식으로 받은 2025년도 성과 인센티브는 5772주(9억2640만원)다. 정 보좌역은 사업지원실의 전신인 사업지원TF장을 지낸 바 있다.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사장)은 1741주, 2억7943만원어치를 받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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