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주당 잘하고 있다"…당청 '엇박자' 논란에 정면 반박

파이낸셜뉴스       2026.02.25 08:09   수정 : 2026.02.25 08:11기사원문
"형식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자사주 소각' 등 개혁입법 속도전 주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 당은 당의 일을, 청은 청의 일을 잘 하면 된다"며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최근 여권 내부에서 제기된 '당청 엇박자' 논란을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뒷전이 됐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와 여당 내 설왕설래를 다룬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한·브라질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가 있었던 시점에 여당 차원의 지원 사격이 빈약했고 여권 지도부의 '엇박자'가 반복되며 분열 우려가 커진다는 관측이 소개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해당 글을 통해 "민주당은 야당의 극한투쟁 등 여러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잘 하고 있다"며 "개혁입법은 물론 정부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당과 청와대가 역할을 분담해 국정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언제나 강조하는 것인데, 형식이나 의례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실적"이라며 "여당이 할 일을 잘 하는 것이 최고의 정부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심 과제로 자사주 소각 입법을 콕 집어 "한 시라도 빨리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도 대다수 수용하고, 국민도 주주도 환영하는 이런 개혁입법을 왜 밤까지 새며 극한반대하는지, 쉽게 납득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는 짧은데 갈 길이 멀다. 주가누르기 방지법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며 추가 과제들도 거론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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