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경량화 기술로 로봇·미래 모빌리티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6.02.25 09:36
수정 : 2026.02.25 09:37기사원문
로봇·전기차향 수요 확대…적용 분야 다변화
친환경 탄소섬유 SMC·초고속 경화 프리프레그 상용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애경케미칼은 복합소재 및 합성수지 기술을 앞세워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 전반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경량화 복합소재 시장은 연평균 8~10% 성장해 2030년 약 150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분야에서는 소재 경량화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안전성 강화로 직결되면서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는 ‘친환경 탄소섬유 SMC(Sheet Molding Compound)’ 등 고기능성 복합소재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기계적 강도와 유연성이 뛰어나 복잡한 구조물에도 가공이 용이하며 스티렌모노머(SM)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경량화와 환경 규제 대응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 다른 주력 소재인 ‘초고속 경화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도 주목 받고 있다. 에폭시를 변성해 만든 비닐에스테르수지를 적용해 기존 에폭시의 경량성·내충격성·난연성은 유지하면서 경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에 따라 대량 생산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경량화 소재는 휴머노이드와 같은 차세대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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