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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전기차향 수요 확대…적용 분야 다변화
친환경 탄소섬유 SMC·초고속 경화 프리프레그 상용화 추진
친환경 탄소섬유 SMC·초고속 경화 프리프레그 상용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애경케미칼은 복합소재 및 합성수지 기술을 앞세워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 전반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경량화 복합소재 시장은 연평균 8~10% 성장해 2030년 약 150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분야에서는 소재 경량화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안전성 강화로 직결되면서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애경케미칼은 이 같은 산업 흐름에 맞춰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자동차에 적용되는 경량화 소재 납품 의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로봇 부품용 소재에 대한 고객사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친환경 탄소섬유 SMC(Sheet Molding Compound)’ 등 고기능성 복합소재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기계적 강도와 유연성이 뛰어나 복잡한 구조물에도 가공이 용이하며 스티렌모노머(SM)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경량화와 환경 규제 대응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 다른 주력 소재인 ‘초고속 경화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도 주목 받고 있다. 에폭시를 변성해 만든 비닐에스테르수지를 적용해 기존 에폭시의 경량성·내충격성·난연성은 유지하면서 경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에 따라 대량 생산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경량화 소재는 휴머노이드와 같은 차세대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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