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을 '금 거래 중심지'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8:29
수정 : 2026.02.25 18:29기사원문
홍콩 금 현물 청산시장 연내 설립
닛케이는 이날 "홍콩을 국제 금 거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중국의 구상이 본격화된다"며 "중국이 홍콩을 지렛대로 삼아 금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홍콩 귀금속 중앙결제시스템'을 설립해 연내 시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천하오롄 홍콩 금융서비스·재무국 부국장은 지난 20일 홍콩 금 거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국제 금 시장에서 국가 점유율과 가격 결정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 귀금속 중앙결제시스템'은 홍콩 정부가 100% 출자한 청산기관으로 운영된다. 3년 내 금 보관 시설 용량은 2000t 이상으로 확대된다. 닛케이는 "당국 주도의 거래 인프라 정비는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에서 거래하거나 금을 예치할 수 있는 길을 넓히며 중국 본토의 거래 수요는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홍콩이 금 현물 거래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면 런던에서 금 현물을 인도받는 것보다 운송 비용 등이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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