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막아보자.. 울산 중구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 발대식

파이낸셜뉴스       2026.02.26 09:05   수정 : 2026.02.26 09:05기사원문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로 구성된 생태보호단체
장현저류지에서 황방산으로 이동하는 두꺼비 새끼 보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봄마다 반복되는 두꺼비 로드킬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울산 중구의 ‘황방산두꺼비봉사단'이 2기 발대식을 갖고 생태계 보호활동에 돌입했다.

26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발대식은 전날 장현저류지 현장에서 열렸다. 장현저류지는 매년 황방산 두꺼비의 산란이 이뤄지는 곳이다.

출범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황방산두꺼비봉사단 단원,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황방산두꺼비봉사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로 구성된 생태보호단체이다. 올해 모집된 제2기 황방산두꺼비봉사단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2명 늘어난 42명으로 확대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우정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봉사단은 2월 말부터 6월 말까지 2인 1조로 짝을 지어 매일 장현저류지 일대를 순찰하며 두꺼비 서식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체 및 새끼 두꺼비 로드킬 예방, 생태계 교란종 퇴치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황방산에 서식하는 성체 두꺼비들은 매년 2~3월쯤 장현저류지로 내려와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은 5~6월쯤 황방산으로 이동하는 생태적 특성을 보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