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이라고? 아직 멀었다" 젠슨 황, AI 투자 지속 자신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5:53
수정 : 2026.02.26 15:52기사원문
“컴퓨팅은 곧 매출” 고객사 현금흐름 악화 우려 일축
AI 인프라 아직 초기 단계 평가
오픈AI 협력 계약 임박 언급
우주 데이터센터는 장기 개선 전망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객사들의 현금흐름 악화 우려를 일축했다. 대형 기술기업들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오히려 매출 창출로 직결되는 구조라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CEO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4·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새로운 AI 세계에서 컴퓨팅은 곧 매출"이라며 "현재 3000억~400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623억달러로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게임 부문은 37억달러, 전문 시각화는 13억달러, 자동차·로봇공학 부문은 6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도 2159억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1·4분기(2~4월) 매출을 780억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기대치 726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황 CEO는 오픈AI와의 협력에 대해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며 "오픈AI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경제성이 낮지만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에이전트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는 "시장이 오해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과 같은 도구를 AI가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관련해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H200 제품 일부에 대해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향후 수출 허용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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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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