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은 곧 매출” 고객사 현금흐름 악화 우려 일축
AI 인프라 아직 초기 단계 평가
오픈AI 협력 계약 임박 언급
우주 데이터센터는 장기 개선 전망
AI 인프라 아직 초기 단계 평가
오픈AI 협력 계약 임박 언급
우주 데이터센터는 장기 개선 전망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객사들의 현금흐름 악화 우려를 일축했다. 대형 기술기업들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오히려 매출 창출로 직결되는 구조라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CEO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4·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새로운 AI 세계에서 컴퓨팅은 곧 매출"이라며 "현재 3000억~400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날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68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623억달러로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게임 부문은 37억달러, 전문 시각화는 13억달러, 자동차·로봇공학 부문은 6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도 2159억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1·4분기(2~4월) 매출을 780억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기대치 726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황 CEO는 오픈AI와의 협력에 대해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며 "오픈AI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경제성이 낮지만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에이전트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는 "시장이 오해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과 같은 도구를 AI가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관련해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H200 제품 일부에 대해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향후 수출 허용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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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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