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 다리위에서 '휙'..강물에 갓난아이 던져버린 아빠, 中 발칵

파이낸셜뉴스       2026.02.27 06:03   수정 : 2026.02.27 1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한 아버지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자신의 갓난아기를 강에 던지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 다리 위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두 자녀와 함께 길을 걷던 부부는 다리위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술에 취한 남편은 화를 참지 못하고 갑자기 자신의 아이를 강에 던졌다.

물에 빠진 아기는 순식간에 수면 아래로 사라지고 있었고, 놀란 엄마는 비명을 지르며 곧바로 물로 뛰어들었다.

남편 역시 뒤따라 강에 들어갔고, 홀로 남은 또 다른 아이가 울부짖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 있던 행인들은 즉시 구조에 나섰다. 강물이 깊고 유속이 빨라 구조는 쉽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합심으로 결국 아기는 물 밖으로 끌어올려졌다.

당시 물에 빠진 아이는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었고 물을 삼켜 움직이지 못했지만 구조대가 응급조치를 해 숨이 돌아왔다.

부부도 곧이어 구조됐는데 아내는 아이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남편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아버지의 충격적인 행동인 담긴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중국 누리꾼들도 공분하며 "충격적이다", "이건 살인미수", "금수만도 못하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감정적 통제 상실'을 넘어선 행위로, 살인미수 혹은 고의 상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남성이 뒤늦게 강에 뛰어든 것은 양형에 참작될 수 있지만 무거운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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