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인데 4억 웃돈 붙은 “기운 좋은 집” 정체는…“자녀 둘 다 의대 보냈다”
파이낸셜뉴스
2026.02.27 09:46
수정 : 2026.02.27 10:12기사원문
대치동 49억에 등록된 매물.. 시세보다 4억 비싸게 나와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 매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집은 동일 면적 저층 매물보다 4억원가량 웃돈이 붙어있는데, 그 이유가 ‘자녀 둘 의대 보낸 기운 좋은 집’이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Npay 부동산에 49억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눈여겨 볼 부분은 해당 매물이 전체 34층 중 저층 매물이라는 점이다. 아파트에서 저층 매물은 조망 및 채광 등의 이유로 고층에 비해 선호도가 낮아,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매물은 같은 면적 저층 매물(약 45억원)보다 4억원 높은 가격에 등록됐다. 해당 단지 중층 시세인 50억~53억원대에 가까운 가격이다. 이에 교육열이 높은 대치동 특성을 반영해 ‘의대 합격자 2명’ 배출이 영향을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2015년 준공된 래미안대치팰리스는 168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는 물론 단대사대부고·숙명여고·중앙사대부고 등 강남 8학군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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