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인천 분양 가뭄...올해는 확대된다

파이낸셜뉴스       2026.02.27 10:30   수정 : 2026.02.27 10:23기사원문
지난해 신규 공급 저조
올해는 3월부터 기지개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경기, 인천 분양 시장에서 신규 공급이 3곳 미만인 지역은 총 20여곳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업계 선별 수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공급 3곳 미만인 서울 제외 수도권 지역은 경기 24곳, 인천 3곳 등 총 27곳이다.

경기에서는 과천시 1곳, 성남시 수정구 1곳을 비롯해 의정부시 2곳, 구리시 2곳, 광명시 2곳 등이 대표적이었으며 인천의 경우는 강화군(1곳), 부평구(2곳), 연수구(2곳) 등이 지난해 신규 공급이 저조했다.

해당 지역 공급 가뭄이 발생한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건설업계의 선별적 수주 및 분양 지연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위축으로 사업성이 확실치 않은 사업장의 착공이 지연되면서 상당수 지역에서 계획된 물량이 제때 소화되지 못한 채 이월됐다.

공급 가뭄이었던 만큼 신축 아파트 대기 수요도 높다. 실제 과천시의 경우 지난해 공급된 1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52.3대 1에 달했고, 성남시 수정구의 1개 공급 단지도 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신규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월 경기 의정부시 일원에 짓는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7층, 3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경전철, 교외선, GTX-C노선(예정) 의정부역이 도보권이다. 1호선을 이용해 서울역, 용산역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3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장미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부천역 에피트 어바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전용면적 52~67㎡ 총 1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93가구다.
도보권에 원미초교가 있고 중, 고교도 인접해 있다.

이밖에도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같은 달 경기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 일원 쌍령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짓는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2단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수원 11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을 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4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지구 G5블록에 짓는 ‘송도 G5블록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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