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지원 없어, 지하철 탄다"던 배우 임주환, 쿠팡 물류센터 목격 깜짝
파이낸셜뉴스
2026.02.27 13:23
수정 : 2026.02.27 13: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주환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해 8월 경기 이천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임주환을 봤다는 글이 게재됐다.
댓글에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호감이었다”, "사인도 받았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임주환 소속사 베이스캠프컴퍼니는 언론에 “임주환씨가 과거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임주환이 과거 작품 공백기에 몇 차례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이 사실이며, 현재는 차기작 준비 관계로 일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극장가 불황과 치솟은 제작비 등의 영향으로 영화, 드라마 등 작품 수는 계속 줄어드는 실정이다. 2024년 주요 OTT와 방송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편수는 2022년 대비 25%, 한국 영화 개봉 편수는 20% 감소했다.
작품 공백이나 현실적인 생계 문제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배우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배우 정성일은 넷플릭스 '더글로리'로 얼굴을 알린 후에도 배송 일을 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출연한 하서윤 역시 드라마 촬영과 함께 서빙, 물류센터,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임주환 역시 공백기가 길어져 잠시 근무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주환의 마지막 작품은 작년 6월 대학로에서 막을 내린 연극 ‘프라이드’다.
임주환은 차태현, 조인성이 함께 설립한 매니지먼트사의 1호 연예인으로 합류한 바 있다. 지난해 차태현과 함께 tvn 핸썸가이즈에 출연해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고 있는데, 수익을 나눌 필요 없어 (소속사의) 지원도 없다"면서 "자하철, 버스 타고 다닌다"고 말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임주환의 행보에 “현실적이라 더 응원하게 된다”, “어떤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지다”, "작품이 없으면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건강하게 돈 벌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배우는 경험이 곧 경력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임주환은 같은해 MBC 시트콤 ‘논스톱3’를 통해 배우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탐나는도다’, ‘오 나의 귀신님’, ‘나를 사랑한 스파이’, ‘삼남매가 용감하게’, 영화 ‘쌍화점’ 등에 출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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