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국제화 TF 출범…상반기 중 로드맵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26.02.27 11:30
수정 : 2026.02.27 1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원화 국제화 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TF는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경간 원화 거래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확보해 우리 외환·금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화의 국제적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원화 국제화의 의미와 주요 추진과제, TF의 향후 운영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원화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 외국인의 원화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원화의 안정성 강화와 활용처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전 세계적으로 제도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도 원화 활용 확대의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외환시장 개방과 함께 외환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함께 정비할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번 회의에서 관계기관들은 원화 국제화를 위한 개선과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수립·발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화 국제화 TF와 실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는 한편, 시장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균형감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허 차관은 과거 원화 국제화 정책이 외환시장 여건 변화 속에서 일관되게 추진되지 못했던 경험과 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언급하며 "원화 국제화는 우리 외환·금융시장의 도약을 위한 핵심과제이자, MSCI 선진국지수의 편입과도 밀접히 연계된 사안인 만큼 관계기관이 협력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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