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2.27 12:29   수정 : 2026.02.27 13:10기사원문
백령도 소청도 연평도 세구역으로 나눠
안개 예상되면 전일 오후 5시 정보 제공
"사고 예방 어업활동 효율화 기여 기대"



[파이낸셜뉴스] 수도권기상청은 3월1일부터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를 정식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의 서해5도 어장에서 바다 안개로 인해 발생하는 어선 충돌과 좌초 사고, 방향을 상실해 북방한계선(NLL)을 넘는 위험한 상황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는 서해5도 7개의 어장을 바다 안개 발생 특성에 따라 ‘백령도 인근, 소청도 남쪽, 연평도 주변’의 세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별로 어선 출항 시간(오전 3~9시)에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이 예상되면 전날 오후 5시경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서울·인천·경기도 날씨해설’, 수도권기상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해양기상정보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시범운영 기간 중 총 50회의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를 발표하였다.
이는 93.3%의 예측정확도를 보였고, 농무기(3~7월) 종료 후 실시한 관계기관 담당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79%(28명 중 22명)가 ‘(업무에) 유용하다’로 응답했다.

기상청은 어장과 해구별로 상세한 안개 예상 정보가 제공되는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가 정식 운영됨에 조업 현장의 어민과 관계기관 방재 담당자가 안개 끼는 해역을 사전에 인지함으로써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조업 구역 선정과 출항 일정 조정 등 효율적 어업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서해중부해상은 우리나라의 다른 해역에 비해 짙은 안개로 인한 여객선의 출항 제한이나 어선의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농무기가 시작되는 3월에 맞춰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를 정식 운영하니, 해상 활동 시 적극 활용하여 안개로 인한 사고 예방과 안정적 조업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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