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 추락 사고' 포르쉐 운전자 구속…"도주 우려 있어"
파이낸셜뉴스
2026.02.27 16:41
수정 : 2026.02.27 16:41기사원문
지난 25일 반포대교서 한강 둔치로 추락 추락 차량서 프로포폴 발견...A씨 '약물 운전' 시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7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는 프로포폴을 소지하고 약물을 투약한 뒤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8시 44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에서 A씨가 몰던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난간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이 강변북로를 주행하던 벤츠 차량과 충돌하기도 했다.
사고로 A씨와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남성이 각각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4대도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A씨 차량에서 프로포폴 주사제와 진정·마취 계열 약물, 일회용 주사기 등을 다량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프로포폴 불법 처방 여부와 약물 입수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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