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 정용건·류정혜 추천

파이낸셜뉴스       2026.02.27 16:49   수정 : 2026.02.27 19:20기사원문
윤재섭 이사 재추천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지주는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3명 중2명을 교체하고 1명을 다시 추천했다.

27일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윤인섭 사외이사를 재추천하고, 이은주·박선영 사외이사가 물러난 자리에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정용건 금융감시센터 대표와 류정혜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산업AX·생태계 위원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제4차 임추위에서 압축된 후보군 대상 평판조회 및 관계법령과 내규에서 정한 자격요건 적합성을 검토한 뒤, 이들 3명의 사외이사 후보자를 최종 추천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 후보는 1964년생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신한투자증권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자본시장 실무 역량을 쌓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및 연금개혁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재직 중인 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CCO) 직은 주총 전 사임할 예정이다.

함께 신규 추천된 류 후보는 1976년생으로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을 거친 AI·디지털 미래 전략 전문가다. 네이버, NHN을 거쳐 카카오페이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산업AX·생태계) 위원과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다음달 정기주총에서 주주 통제권 강화를 위한 정관 개정안도 확정했다. 대표이사 선임 방식을 기존의 이사회 결의에서 주주총회 결의로, 특히 대표이사 3연임의 경우는 주총 보통결의가 아닌 특별결의로 의결 기준을 격상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지배구조 개선 논의와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의 투명성 제고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금융지주사 중 선제적으로 주주통제장치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지배구조 선진화 TF’에서 개선과제가 마련 되는대로 관련 내용도 제도와 규정에 충실히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기존 '전략부문'을 '전략경영총괄'로 격상해 재편하고, 산하에 '경영지원부문'을 편제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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