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포트홀 비상… 제주도 긴급 정비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6.03.01 10:12   수정 : 2026.03.01 10:12기사원문
3월까지 14억 투입, 연내 170억 대규모 보수
도·행정시·읍면동 136명 투입 전담 대응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빙기 포트홀(도로 파임) 급증에 대비해 긴급 조사·복구반을 편성하고 집중 정비에 나섰다.

최근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 영향으로 포트홀 발생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포트홀이 급증해 차량 파손과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는 도·행정시·읍면동 합동 전담팀(TF)을 구성하고 ‘2026년 해빙기 도로 포트홀 긴급점검·보수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긴급조사반 52개반(81명), 복구반 15개반(55명) 등 총 136명이 투입된다. 관리 대상은 지방도 710㎞, 시도·농어촌도로 2186㎞ 등 총 2896㎞에 이른다.

전 구간 포장도로를 대상으로 포트홀·균열·침하 구간을 전수 조사한다. 중앙분리대·가드레일·시선유도봉(델리네이터) 등 도로 안전시설물도 병행 점검한다. 민원 접수 시에는 즉시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도는 긴급복구용 아스콘 1600포를 선제 확보했다.
3월까지 14억원을 투입해 도로시설물 긴급정비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 종료 이후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올해 총 170억원을 투입해 도로 포장상태 전수조사와 보수공사, 안전시설물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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