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적대행위 이익 안돼"…北에 거듭 대화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6.03.01 18:21
수정 : 2026.03.01 18:59기사원문
제107주년 3·1절 기념사
日에는 "셔틀외교로 기회 열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제107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적대와 대결은 서로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어떠한 흡수통일 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남북관계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간의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미국은 물론 주변국과 충실하게 소통하겠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기념사에는 대일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 역시 평화와 공영을 추구했던 3·1 정신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일본과 셔틀외교를 지속하며 양국 국민들께서 관계 발전의 효과를 더욱 체감하고, 새로운 기회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일본 정부도 호응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독립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확대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효창공원 일대를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활용방안을 마련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대대로 기리겠다"고 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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