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새X, 시장 바닥서 장사하는 주제에"..닭꼬치 매장서 난동 피운 남녀

파이낸셜뉴스       2026.03.01 18:48   수정 : 2026.03.01 1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닭꼬치 환불을 요구한 뒤 욕설을 퍼붓고 난동을 부린 남녀 일행의 사연이 전해졌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소란은 지난달 25일 오후 1시 45분쯤 강원도 속초중앙시장 내 한 닭꼬치 매장에서 발생했다.

한 여성 손님은 닭꼬치 2개를 구매한 뒤 잠시 후 다시 매장을 찾았다.

이 여성은 "고기가 안 익었다", "비리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업주인 제보자는 고기가 붉게 보이는 현상은 단백질이 열과 산소에 반응해 붉은빛을 띠는 '핑킹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성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업주는 8000원을 환불한 뒤 해당 닭꼬치를 폐기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여성은 "고기를 왜 버리느냐"고 따지기 시작했고, 함께 온 중년 남성도 가세했다. 두 사람은 매장 안으로 들어와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을 이어갔다.

이들은 "거지 새X, 시장 바닥에서 장사하는 주제에", "블로그에 올려버릴 거야" 등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싸움을 말리던 제보자의 아내에게는 "더러우니 만지지 말라"고 말했다.


참다못한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남녀 일행은 자리를 떠났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해당 행위가 모욕죄나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도대체 왜 그런 행패를 부린 건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며 "곧바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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