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TK통합 원하면 시·도의회 의견 수렴부터”

파이낸셜뉴스       2026.03.01 18:55   수정 : 2026.03.01 18: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일 대구·경북(TK)행정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회를 요구한 국민의힘에 “먼저 찬반 여부가 오락가락하는 시·도의회 의견부터 하나로 수렴해 오라”고 선을 그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금 대구시의회는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는데 경북 기초의장단에서 안 한다고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나”라며 “(TK 통합법 처리를 원하면)먼저 이런 의견을 모아오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야가 각을 세우고 있는 충남·대전 통합특별법에 대해서도 “이 지역 (충남)도지사나 (대전)시장도 다 국민의힘 쪽 사람 아닌가”라며 “(이쪽 통합도)원하면 해당 지역 시·도의회 측 의견을 수렴해서 올 능력도 가져와 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필리버스터로 맞불을 놓던 국민의힘은 이날 필리버스터 철회를 선언하며 “TK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내에 TK 통합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를 열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내부 정돈부터 하라”며 “국민투표법,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모두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월 임시국회가 이달 3일까지인 만큼 여야가 막판 협상을 통해 법사위를 열고 TK통합법을 처리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2월 임시국회 내 TK통합법 처리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답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