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하메네이 사망, 국제 규범 냉소적으로 위반한 암살"

파이낸셜뉴스       2026.03.01 20:47   수정 : 2026.03.01 21:00기사원문
이란 대통령에 유감 서한 보내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이 '냉소적 살인'이라며 이란 정권에 애도를 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하메네이와 측근들의 사망에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인류의 도덕과 국제법의 모든 규범을 냉소적으로 위반한 이란이슬람공화국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그의 가족 암살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하메네이는 러시아·이란의 우호 관계 발전과 이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막대한 기여를 한 탁월한 정치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고 지도자의 가족과 친지, 이란 정부 및 국민 모두에게 나의 가장 진심 어린 애도와 지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지난해 1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맺었다. 다만 군사 동맹을 구축하거나 상호 군사 지원을 하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군사적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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