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인생 시작" 복권 1·2등 동시 당첨…어떤 사연이길래
파이낸셜뉴스
2026.03.03 05:49
수정 : 2026.03.03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금복권 720+에서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당첨자는 총 21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연금형 당첨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최근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303회차 연금복권 720+ 추첨에서 1등 1장과 2등 4장에 함께 당첨된 구매자 A씨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A씨는 “며칠 뒤 평소처럼 로또를 구매하러 근처 복권판매점에 들렀는데, 마침 점주가 연금복권 1등 당첨 현수막을 걸고 있었다. 회차를 확인해 보니 내가 구매한 회차였다”고 말했다.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집으로 돌아와 번호를 대조한 A씨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간절히 바라던 행운의 주인공이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실감이 나지 않아 며칠 밤을 설쳤다. 최근 개인적으로 슬프고 힘든 일이 겹쳐 눈물 마를 날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당첨이 나에게는 큰 위로이자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행운을 발판 삼아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며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를 종종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과 관련해 A씨는 “당장 차부터 구매하고, 내 집 마련할 계획”이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러 가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연금복권 720+는 1세트가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같은 번호로 세트 전체를 구매해 당첨되면 1등 1장과 2등 4장에 한꺼번에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 당첨자는 20년 동안 매달 700만 원을 받으며, 2등은 10년 동안 매달 100만 원씩 나눠 받게 된다.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이 시작된 날부터 1년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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