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 '액면병합·스톡옵션' 도입...“기업가치 제고·성과중심 경영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3.03 09:49   수정 : 2026.03.03 09:49기사원문
유통주식 절반 축소, 변동성 완화·수급 개선 기대
AI·방산 포트폴리오 확대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빛과전자가 2대 1 액면병합을 단행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3일 빛과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을 결의했다. 병합이 완료되면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발행주식수는 기존 대비 절반으로 감소한다.

매매거래정지기간은 4월 13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상장예정일은 5월 8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저가주 이미지를 탈피하고 적정 주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주가를 높이기 위한 형식적 조치가 아니라,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 변동성은 완화하고 수급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에 걸맞은 평가를 받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같은 날 열린 회의에서는 '스톡옵션 제도 도입' 안건도 통과됐다.

김민호 빛과전자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회사 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보상 체계를 마련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면서 “이는 조직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책임경영과 성과 중심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통신과 방산을 아우르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빛과전자는 다년간 축적해 온 광통신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군수용 광통신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미래 무기체계 고도화 사업 참여를 통해 방산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대했으며, 1.6T급 광트랜시버 개발을 완료하며 광트랜시버 풀라인업도 구축도 마쳤다.

이에 따라 AI 가속기 클러스터,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네트워크 등 초대용량 데이터 처리 시장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적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신성장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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